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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양산 결정했나? 현대차 ‘N74’ 유럽서 상표 출원

  • 기사입력 2023.09.22 09:13
  • 최종수정 2023.09.22 09:2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생산 버전 검토중인 ‘N Vision 74 컨셉카'
현대차가 생산 버전 검토중인 ‘N Vision 74 컨셉카'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연합(EU) 지식재산권청(EUIPO)에 'N74' 네임플레이트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현대차가 작년부터 ‘N Vision 74 컨셉카'의 생산 버전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다.

‘N Vision 74 컨셉카'는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670마력급 후륜 구동 스포츠카다.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발표된 'N 비전 74 컨셉트'는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중장기적 비전을 보여준다.

N 비전 74 디자인은 지난 1974년 출시한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워트레인은 수소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를 결합해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91.8kg.m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2개의 모터는 정교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통해 구동해 각 바퀴를 직접 굴리는 선진 기술도 담고 있다.

현대차의 ’N Vision 74‘ 첫 공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이 차량의 양산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the online forum 7th Mustang‘이란 커뮤니티는 최근 현대차 유럽 법인이 유럽연합 지식재산권청(EUIPO)에 '현대 N74'의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상표권은 지난 9월 20일에 제출됐으며, 상표권 분류에는 자동차, 스포츠카, 밴, 모터 트럭, 모터 버스 및 전기자동차가 포함돼 있다.

이는 출원이 단순한 명명 권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산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하나로 해석된다.

커뮤니티는 EUIPO 확인 결과 현대차의 ‘N74’ 상표권 신청은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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