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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표될 이 차, 혹 차세대 티구안? 경쟁모델들 바짝 긴장

  • 기사입력 2023.09.17 11:49
  • 최종수정 2023.09.17 11: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초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차세대 티구안
내년초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차세대 티구안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이 지난 13일, 오는 19일 신형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를 예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이 어떤 차종인 지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소형 SUV '티구안(Tiguan)'의 차기 모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티구안은 3세대 모델로, 이미 프로토타입 사진이 공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소형 플랫폼인 MQB evo를 사용했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구동 방식 차종과 신기술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티구안에는 가솔린(TSI), 마일드하이브리드 가솔린(eTSI), 2.0 터보 디젤(TDI), 최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인 ‘eHybrid’가 적용된 PHEV 모델도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에는 약간 전기화된 1.5리터 eTSI와 2.0 TSI 엔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모든 파워트레인에는 폭스바겐의 DSG 자동변속기만 결합된다.

티구안 PHEV는 1.5 TSI Evo2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조합된 eHybrid라는 새로운 PH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PHEV는 최고출력 201마력, 268마력 등 두 가지 출력을 제공하며, 고성능 버전에는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2차 전지는 18.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 EV 모드의 항속거리가 최대 100km(WLTP 기준)로 늘어났다.

모든 eHybrid 버전은 고속 AC 충전이 가능하고 DC 충전도 처음으로 표준사양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신형 티구안은 현대적인 스타일, 더 커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더욱 효율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승차감이 특징이다.

신형 티구안의 후면 디자인은 LED 미등이 단일 트림으로 통합됐고, 뒷면 글라스는 쿠페-SUV 추세를 피하면서 전통적인 형태를 유지했다. 후면 범퍼는 기존 티구안의 독특한 전폭 반사경이 그대로 유지된다.

신형 티구안은 길이 4,551mm, 폭 1,939mm, 높이 1,640mm, 휠베이스 2,681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가 더 길고 5mm가 더 높으며,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차세대 티구안에는 15인치 대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차세대 티구안에는 15인치 대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실내 인테리어의 눈에 띄는 특징은 ID.7에 적용된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신형 티구안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넓은 실내를 제공한다. 뒷좌석 헤드룸이 10mm 가량 넓어졌고, 트렁크공간 용량도 648리터로 이전보다 33리터가 더 커졌다.

신형 티구안은 이번 공개에 이어 2024년 1분기 중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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