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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K5, 美 IIHS 충돌 평가서 뒷좌석 안전 '취약' 평가

  • 기사입력 2023.08.23 15:16
  • 최종수정 2023.08.23 15:4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위 - 현대차 쏘나타, 아래 - 기아 K5
사진 : 위 - 현대차 쏘나타, 아래 - 기아 K5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이번 평가는 2023년형 중형 세단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뒷좌석 보호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했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 K5 두 모델은 운전자 부상 측정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그러나 뒷좌석 탑승자 부상 측정 중 머리·목, 가슴 부분과 뒷좌석 탑승자 제어 부분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열악(Poor)을 받으면서 결국 최종 평가는 열악으로 나타났다.

두 모델 모두 충돌 시 안전벨트가 더미의 어깨에서 목 방향으로 이동했으며, 과도한 힘이 가해져 부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IIHS의 설명이다.

다만, IIHS는 뒷좌석 안전 기능이 부족하다고 해서 뒷좌석이 더 위험해졌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7개 모델 중 혼다 어코드만이 유일하게 최종 평가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았으며, 스바루 아웃백은 그다음으로 좋은 등급인 양호(Acceptable)를 받았다.

닛산 알티마와 토요타 캠리는 보통(Marginal) 등급으로 났으며, 폭스바겐 제타는 뒷좌석 탑승자 부상 측정에서 머리·목과 가슴 부분에서 열악을 받아 쏘나타, K5와 함께 열악 등급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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