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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가격 더 낮아지나? 테슬라, 14일부터 중국산 모델 가격 255만 원 인하

  • 기사입력 2023.08.15 23:33
  • 최종수정 2023.08.15 23:4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테슬라가 지난 14일부터 중국산 모델 Y 롱레인지 및 퍼포먼스의 가격을 1만4,000위안(255만 원)씩 인하했다.

중국 매체 가스구(Gasgoo)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일 사나 웨이보(Sina Weibo) 계정을 통해 중국산 테슬라 모델 3에 8,000위안(145만8,000 원)의 보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부터 모델 Y 롱레인지 버전은 31만3,900위안에서 29만9,900백만 위안으로, 모델 Y 퍼포먼스 모델은 36만3,900위안에서 34만9,900위안으로 각각 1만4,000위안씩 낮췄다.

모델 Y 롱레인지는 4.5%, 모델 Y 퍼포먼스는 3.8% 낮아진 것이다.

이번 가격 인하는 모델 Y 고급 버전에만 적용되고, 후륜 구동 버전의 시작 가격은 종전과 동일한 26만3,900 위안(4,810만 원)이다.

때문에 지난 7월 테슬라코리아가 출시한 중국산 모델 Y RWD’는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모델 Y RWD는 이전 미국산 모델보다 가격이 최대 2천만 원 가량 저렴해 계약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누적 계약 대수가 2만2,000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중국산 모델 Y의 공식적인 계약 데이터나 출고 일자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근 중국산 모델 Y RWD를 인도받았다는 게시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부터 중국산 모델 Y를 월 수 천대씩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생산된 롱레인지 4륜구동과 퍼포먼스 트림만 판매해 오다 지난 달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만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저가형 모델 Y RWD 모델을 들여 오고 있다.

모델Y RWD는 스탠다드 레인지에 후륜구동 싱글모터’ 조합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437km에서 350km로 대폭 줄었으며, 시판 가격은 기존 퍼포먼스 트림대비 2,570만 원이 저렴한 5,69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모델은 정부 보조금과 테슬라코리아가 진행 중인 추천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더하면 4,000만 원 중후반~5,000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테슬라가 중국에서도 고급 트림만 가격을 낮춘 점을 감안하면 테슬라코리아 역시 모델 Y RWD의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모델 3의 배송기간은 1-4주, 모델 Y는 2-6주로 채 한 달이 안 걸린다.

앞서 테슬라는 홍콩에서는 지난 4일부터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최대 11.9%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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