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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지옥(그린 헬)’ 뉘르부르크링서 테스트 도중 2명 사망

  • 기사입력 2023.08.12 20:52
  • 최종수정 2023.08.12 21: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서킷으로, 일명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서 미국 타이어 제조업체 굿이어타이어 직원 2명이 테스트 도중 사망했다.

뉘르부르크링 관리소는 11일(현지 시간) 굿이어 타이어 테스트 담당 직원 2명이 뉘르부르크링의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시 운전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뉘르부르크링은 총 832km에 달하는 트랙과 73개 코너, 300미터 이상의 고도차로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조건의 서킷이다.

뉘르부르크링의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은 혹독한 조건으로 인해 섀시와 타이어 테스트가 자주 이루어진다.

뉘르부르크링 관계자는 지난 9일 시승에 참가한 차량 한 대가 티어가르텐 구간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두 사람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 타이어가 장착된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두 사람 모두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뉘르부르크링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뉘르부르크링은 전문가와 아마추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 관광 테스트 중 77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누리부르크링은 사고 직후 노르트슐라이페의 모든 관광 테스트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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