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간판 중형 세단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국내 온라인 동호회에서 공개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K5는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휠 디자인 등 일부 디테일의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져 자세한 변화는 알 수 없지만,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테일램프 역시 앞서 출시된 EV9이나 K8과 같이 양 끝이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경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한층 향상된 상품성으로 재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K5는 엔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약간의 미세 조정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행거리 증가를 위한 고밀도 배터리 팩 탑재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기존 라인업 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10월 출시돼 현대차의 쏘나타 디 엣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