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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도 이쯤 돼야...스낵바까지 갖춘 포르쉐 충전라운지 오픈

  • 기사입력 2023.07.27 22:36
  • 최종수정 2023.07.27 23: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의 프리미엄 차징 라운지
포르쉐의 프리미엄 차징 라운지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가 자사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위해 스낵과 청량 음료, 디지털 미디어, 이동 중에 운동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까지 완비된 포르쉐 차징 라운지(Porsche Charging Lounge)를 오픈했다.

포르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빙겐 암 라인 외곽의 파일럿 사이트에 첫 번째 프리미엄 충전 라운지를 오픈했다.

포르쉐는 이번 빙겐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의 가장 중요한 노선에 다수의 프리미엄 급속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르쉐 차징 라운지에는 300kW DC 급속 충전소 6기와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22kW AC 충전소 4기가 설치된다.

포르쉐는 내년 초까지 충전 지점 당 400kW까지 전력공급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교통량이 많은 이곳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포르쉐 운전자가 하루 중 시간에 관계없이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냉난방이 가능토록 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포르쉐 프리미엄 차징 라운지에는  스낵바와 운동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포르쉐 프리미엄 차징 라운지에는  스낵바와 운동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라운지에는 포르쉐 운전자들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스낵이 준비돼 있어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편안하게 즐길 수가 있다.

또, 고성능 Wi-Fi를 사용해 독서 자료 또는 디지털 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고, 운동을 위한 라운지에는 스마트 미러가 포함돼 있어 이동 중에도 추적할 수 있다.

여기서는 애플이나 구글 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포르쉐 차징 라운지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표시된다. 충전 비용은 kWh당 33센트이며, 전용 충전소와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포르쉐 ID가 필요하다.

포르쉐는 현재 타이칸 스포츠카 한 개 뿐인 전기차 라인업을 2030년까지 전체의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라인업인 마칸 EV를 내년에 출시하고 2025년에 포르쉐 718, 2026년에는 카이엔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초호화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마칸 및 카이엔 모델보다 상위에 위치할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 SUV도 개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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