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의 복잡한 공기 필터 교체방법...대체 솔루션 나올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3.07.27 18:0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 차량에서 땀양말처럼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해외의 한 매체에서는 테슬라 모델3에서 발냄새와 치즈 냄새가 섞인 악취가 풍기는 일에 대해 다뤘다.

이 악취에 대한 원인은 바로 테슬라의 악명 높은 공기 필터였고, 이러한 경험담을 진술한 사람은 “다른 차량에서는 공기 필터에서 비슷한 냄새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왜 테슬라에서 이러한 악취가 풍겼을까? 

테슬라의 공기 필터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터가 먼지, 이물질 및 오염 물질로 막히면 공기 정화 효과가 떨어지고 악취가 발생하기 마련이며 비가 오면 그 냄새는 더욱 심해진다.

이에 테슬라는 2년마다 공기 필터를 교체할 것을 권장하지만 이 사람은 “악취는 실제로 2년이 되기 몇 달 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물론 이러한 공기 필터의 문제는 테슬라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소유자에게 공기 필터 교체 책임을 부여하기로 한 결정은 테슬라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소유자가 직접 공기필터 교체를 진행해야 하는 방식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기술적 노하우가 부족한 일부 소유자에게는 벅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테슬라도 마찬가지로 공기필터를 교체하려면 조수석의 아래 패널을 뜯어내야 하며 나사도 드라이버로 직접 풀러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이런 수고스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무료로 교체하는 방식은 어렵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 “여성 운전자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무 어려운 방식이다”, 등 기존 방식의 교체를 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