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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소비자 전기차 선호도 조사서 제네시스가 2위, 1위 브랜드는?

  • 기사입력 2023.07.27 11:30
  • 기자명 온라인팀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제네시스 전기차 GV60

[M투데이 온라인팀] 독일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랜드별 만족도에서는 테슬라와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일 시장조사기관인 유스케일(Uscale)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전기차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사용자 중 18%만 지인에게 전기차를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브랜드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테슬라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69%가  테슬라 전기차를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  제네시스가 63%, 포르쉐가 62%, BMW가 59% 순이었다. 이 외에 기아, 현대차, 볼보, 스코다 전기차 소유자의 50% 정도가 해당 차량의 추천 의사를 밝혔다.

반면, 폭스바겐, 르노, 아우디 소유자의 해당 차량 추천의사는  30% 정도였으며, 닛산은 13%, 푸조는 11%, 오펠은 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스케일은 전기차의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 사용자들의 불만은 점점  증가하는 모순적인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가  첨단기술이 더해지고 주행거리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 운전자들들의 42%가 주행거리에 대한 불만을, 47%는 제조사의 커넥티비티 앱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외에  충전 성능과 경로 설정 및 소프트웨어 품질에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폭스바겐 ID.4
사진 : 폭스바겐 ID.4

소비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도 브랜드 간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테슬라는 차량 품질 문제를 제외하면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는 충전 성능, 배터리 소비, 소프트웨어에 대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MG와 폴스타, 폭스바겐, 스코다, 쿠프라  역시 충전 성능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으며,  한국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경우는 특히 내비게이션 경로 설정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특히, 스텔란티스그룹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기차는 거의 모든 면에서 고객불만이 제기됐으며, 특히 커넥트 앱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총 3,446명의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중 16%는 법인차량 사용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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