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새로 출범한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2023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6.5% 늘어난 6만4,965대를 기록했다.
특히, 6월에도 내수 5,758대, 수출 4,485대 등 1만243대를 판매, 월 평균 판매량이 1만1천대에 달하고 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볼 때 글로벌시장에서 연간 16만대를 판매하면 순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올해 KG 모빌리티의 연간 판매량은 13만-14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내수는 토레스와 티볼리가 각각 전월 대비 18%, 124.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월 대비 19.7% 증가 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5.6%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5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달부터는 소형 SUV 넘버 원 브랜드 티볼리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수출은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달 1,432대에 이어 이달에도 871대가 선적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더 뉴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