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가 내달 13일 개막을 앞두고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993년 첫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은 고성능 스포츠카와 클래식카는 물론, 평소에 보기 어려운 다양한 차량들이 모이는 만큼 매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전시된 차량을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달리는 모습을 보고 각종 드라이빙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세계에서 제일 빠른 축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곳인 만큼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를 데뷔시키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데뷔하는 신차로는 현대차 N브랜드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영국 케이터햄의 순수 전기 콘셉트카 EV 세븐 등이 있다.
이 밖에 BMW 5시리즈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과 포르쉐의 초고성능 오픈 톱 스포츠카 718 스파이더 RS, 맥머티 오토모티브의 트랙용 1인승 전기차 스펄링 퓨어 등도 볼 수 있다.
굿우드 페스티벌에 입장하기 위한 티켓은 굿우드 티켓팅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본 입장료는 60파운드부터 시작하며, 축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당 85파운드의 헬리콥터 탑승권을 비롯한 다양한 티켓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