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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에 희소식'. 포드, 지붕 장착형 백업 배터리 특허 출원

  • 기사입력 2023.06.15 16:25
  • 최종수정 2023.06.15 16: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가 특허 출원한 지붕 장착형 백업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포드가 특허 출원한 지붕 장착형 백업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최근 지붕 탈착형 백업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지붕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장착함으로써 한 번에 배터리 교환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탈착식 백업 배터리는 전기차 지붕에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캠핑이나 오프로드 등에서 유용할 수 있다.

포드가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화물 가방이나 카누 등과 같은 다른 품목을 운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루프랙에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배터리 모듈과 백업 배터리 어셈블리, 코드 및 루프 랙 상단 연결 포트가 적용된다.

배터리 시스템이 작동되면 운전자는 코드를 사용해 전기차의 충전 포트에 연결,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포드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충전기가 없는 캠핑장을 찾을 경우, 지붕에 장착된 백업 배터리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과 머스탱 마하-E의 경우, 백업 배터리가 애프터마켓 품목으로 판매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 배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임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배터리 무게가 100kg 이상 될 겨우 차체가 배터리 하중을 견디기 쉽지 않아 안전성 문제는 물론,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무게 300kg 이상 무거운 배터리가 천정에 탑재된 전기버스도 하중을 못 견뎌 천정이 내려 앉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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