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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RE100 가입. 재생에너지 전환∙탄소중립 가속도

  • 기사입력 2023.06.05 16:5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해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했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점진 확대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방안도 적극 병행한다.

사진 : 창원 LG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출처 : LG전자)
사진 : 창원 LG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출처 : LG전자)

LG전자는 실제로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와 협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의 직접 PPA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 12월 준공을 완료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포함해 미국 뉴저지 사옥, 인도 노이다 및 태국 라용 가전공장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옥상 등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자체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RE100 가입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전환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계획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은 전력 사용에 수반되는 탄소의 간접배출을 줄이는 효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LG전자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폐가전을 보유 중인 고객들은 가까운 LG베스트샵 등에 제품을 반납하고 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고객 개인계정에 인증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총 53명에게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제품 외관에 적용한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3대, 틔운 미니 50대를 각각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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