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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뽕 심하네!" 야간모드 전환 느린 레인지로버 디스플레이. '운전자 시야 방해 심각'

  • 기사입력 2023.06.01 22:07
  • 최종수정 2023.06.02 07:5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레인지로버
사진 : 레인지로버

[M 투데이 이세민 기자] 레인지로버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합쳐 월 평균 250대 가량 판매되는 명실상부 랜드로버 브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레인지로버는 P530 가솔린 기본 모델이 2억600만원, D350 디젤 기본 모델이 1억8,600만 원으로 값비싼 차량이지만 고급 감성이 가득하면서도 스포츠카 안부러운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류층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실내
레인지로버 실내

그러나 최근 이러한 레인지로버의 치명적인 단점이 드러났다.

최신 차량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차량 환경이 밤이 되거나 터널 등에 들어가 어두워지면 야간모드로 인지하고 화면이 어두워진다.

만약 차량 환경은 깜깜한데 디스플레이가 야간모드로 바뀌지 않는다면, 운전자 시야에 굉장한 방해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야간모드 자동변경은 사소하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2억 원에 달하는 신형 레인지로버는 야간모드 전환이 느려도 너무 느리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유튜브 등 SNS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레인지로버를 타보면 터널을 진입했을 때 센터 디스플레이가 어두워져야 하는데, 짧은 터널에서는 야간모드로 변경되지 않거나 터널을 빠져나오기 직전에 어두워진다는 불만들이 많다.

신차나 중고차 할 것 없이 신형 레인지로버에서 발생되는 이러한 현상은 주간에 크게 상관 없을 지 몰라도, 터널이나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안전운행 및 시야를 크게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더구나 주행 중에는 네비게이션이나 기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를 봐야하는데, 어두운 곳에서 밝은 주간모드 화면을 보면 소위 '눈뽕'이라 불리는 눈부심이 심각해진다.

이럴경우 운전자에 따라 전방 주시가 일시적으로 힘들어지게 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랜드로버는 주요 차종에 장착되고 있는 인제니움 2.0 엔진의  엔진 오일 오염도 증가로 엔진 오일 펌프와 상. 하부 타이밍 체인이 마모로 인해 파손되는 결함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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