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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2조8천억 원 추가 투자 발표

  • 기사입력 2023.06.01 08:24
  • 최종수정 2023.06.01 08: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중인 토요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중인 토요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M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미국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공장에 21억 달러(2조7,8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1일 발표했다.

토요타는 2025년부터 미국 남부 켄터키주에 있는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북미용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Greensboro) 인근에 토요타 최초의 미국산 전기차인 신형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공급할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차로 38억 달러(5조46억 원)가 투자되는 토요타 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공장은 지난해 건설에 착수했으며, 이번 추가 투자로 전체 투자규모가 총 59억 달러(7조8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026년에 전 세계에서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으며, 이 중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공장을 건설,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일반 전기차 판매 가격은 3만-5만 달러 정도로 친환경차 보조금 7,500달러 지원 여부가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보조금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에 전기차 조립 및 배터리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폭스바겐과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대규모 전기차 생산공장과 배터리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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