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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명성 사장 ”두 개의 축에서 반드시 성과 창출해야”

  • 기사입력 2023.05.11 09:5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SK어스온 명성 사장
사진 : SK어스온 명성 사장

[M투데이 임헌섭 기자] SK어스온 명성 사장이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석유개발(Upstream)과 그린(Green)사업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명 사장은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명 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PL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3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게 위해 마련됐다.

실제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 및 그룹 토의가 진행됐다.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 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CCS 사업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탐사기술을 바탕으로 SK어스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석유 개발 영역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어스온은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의 LNG프로젝트에 참여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 영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CCS 저장소 발굴 실적을 꾸준히 쌓으면서,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석유 개발 영역에서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원유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며, CCS 사업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및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명 사장은 “석유 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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