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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드에 배터리 공급하는 오하이오공장 노조 파업

  • 기사입력 2023.05.11 08:36
  • 최종수정 2023.05.11 08: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 포드에 저전압 배터리를 공급하는 클라리오스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가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GM, 포드에 저전압 배터리를 공급하는 클라리오스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가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에 저전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오하이오주 홀랜드에 있는 클라리오스(Clarios) 배터리 공장 노조(UAW) 조합원들이 지난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하이오 현지 매체인 ‘13ABC Action News’에 따르면 이 공장에 근무하는 자동차노조원 약 400명이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는 6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GM과 포드에 매주 12만5천개에서 15만개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클라리오스는 미국 전역 18개 조립공장에 5,800명의 직원이 다양한 차량용 저전압 배터리를 생산하는 글로벌 배터리업체다.

이 공장 자동차노조는 지난 4월 27일 회사가 제안안 단체협상 계약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으나 전체 투표자의 98%가 반대, 결국 파업으로 이어졌다.

노조측은 "이전 계약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일할 경우 1.5시간의 급여를 받았는데 초과 근무 수당이 없이 근무 일정을 기존 8시간 교대에서 12시간 교대로 변경하려고 한다"면서 회사 측을 비난했다.

한편, GM과 포드는 클라이오스 배터리공장 가동 중단으로 아직 생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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