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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소통 지원한다"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

  • 기사입력 2023.05.11 12: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삼성전자가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에서 전체 시각·청각 장애인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5,000대 많은 2만대를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한다.

올해는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새로 추가된 40형 풀 HD 스마트 TV로 공급한다.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은 사용자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소리 다중 출력, 포커스 확대 등을 비롯한 시청 경험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편의 기능들이 다수 탑재됐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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