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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핫해치가 누구라고?" 혼다 '시빅 타입-R', 뉘르부르크링 랩 신기록 달성

  • 기사입력 2023.04.24 07: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기자] 혼다의 ‘시빅 타입-R’이 최근 녹색 지옥으로 알려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랩 타임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랩 타임에 도전한 시빅 타입-R은 기본 조건을 맞추기 위해 전 세계 어느 판매점에서나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한 모델을 준비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42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커넥트 로드 타이어를 장착했는데, 이는 순정이 아닌 딜러에서 옵션으로 구매 가능한 타이어다.

이를 통해 시빅 타입-R은 20.832km 구간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44.881초 만에 완주해 기록을 완성했다. 

혼다는 지난 2019년 뉘르부르크링 서킷 1랩 거리가 기존의 20.600km에서 20.832km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번 도전이 신기록이라고 주장했다.

혼다 시빅 타입-R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데뷔했으며, 판매 가격은 4만4,390달러(약 5,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혼다는 이전 세대의 FK8 시빅 타입-R로 지난 2017년 7분 48.3초로 전륜 구동 핫 해치백 랩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울러 신형 FL5 모델로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2분 23.120초로 트랙 랩 타입 신기록도 달성하며, 이전 세대가 세운 2분 23.993초의 기록을 가볍게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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