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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길에서 충전하세요" 현대크래들, 美서 '도로변 EV 충전 네트워크' 구축 나서

  • 기사입력 2023.04.20 09:1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이 도심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도로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 크래들은 미국 전기차 충전업체 잇츠일렉트릭,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도로변 전기차 충전소는 갓길 주정차가 가능한 도심 일부 지역에서 더 쉽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용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케이블의 완전 탈부착이 가능하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특별 제작됐다.

또한, 충전기를 설치하는 지역의 부동산 소유주에게 수익 일부를 배분하는 방식을 채택해 별도의 인프라 조성 없이도 충전 네트워크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크래들은 먼저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지역에서 도로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브루클린 아미터미널과 브루클린 네이비야드를 잇는 구간에 총 6대의 충전기가 설치됐으며, 2개월간 운영하며 제품의 유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도로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면 운전자의 충전 편의가 향상됨에 따라 전기차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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