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이 19일 상하이모터쇼에서 민간 항공기용 응축 물질 배터리를 공개했다.
CATL의 우 카이(Wu Kai) 수석 엔지니어는 상하이 오토쇼에서 응축된 전해질과 새로운 양극 및 분리막 재료를 사용한 반고체 배터리를 공개하고, 이 배터리가 kg당 500와트시(wh)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다고 말했다.
우 카이는 이 배터리가 안전과 품질면에서 항공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특정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CATL이 올해 연말까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응축 물질 배터리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축 물질 기술은 300Wh/kg 미만인 현 세대의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배터리 제조업체들 간에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편, CATL은 2025년까지 모든 배터리 생산 공장, 2035년까지는 전체 가치 사슬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