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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 성장 이뤘다" 만트럭, 2022년 매출 113억 유로 기록... 전년 比 4% 증가

  • 기사입력 2023.03.28 09:2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만트럭버스그룹이 지난 2022년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 : 만트럭버스그룹이 지난 2022년 실적을 공개했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이 지난 2022년에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113억 유로(약 15조9,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 병목 현상으로 생산이 6주간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해낸 결과다.

영업이익은 1억3,900만 유로(약 1,957억원)로, 예상치 못했던 악재들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시장 개선과 함께 제품군의 다양화, 적정 가격 설정,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의 상당한 실적 개선을 통해 상쇄됐다.

잉카 콜요넨(Inka Koljonen) 만트럭 재무, IT 및 법무 담당 총괄 책임자는 “새로운 회계연도에는 지난 2021년 시작한 기업 혁신 전략 대부분을 완료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만트럭은 지난 2021년 3월, 미래 기술 중심의 생산 시설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 개편을 위해 대대적인 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독일 뮌헨 본사는 제품 연구 및 디지털화, 전동화 개발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대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폴란드 크라카우 공장은 뮌헨 공장의 생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뉘른베르크 공장은 전기 배터리, 수소 엔진 등 만트럭의 전동화 시스템 정착을 위한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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