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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SUV 시장 뛰어든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친 가성비로 코나 잡는다.

  • 기사입력 2023.03.23 15:58
  • 최종수정 2023.03.23 16:0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공개 전부터 가성비 넘치는 차량으로 알려져 국내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가 마침내 공식 출시되면서 지난 2월 출시된 현대 코나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현대차와 쉐보레가 야심차게 내놓은 두 신 모델을 비교해 보면,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길이 4,540mm, 폭 1,825mm, 높이 1,560mm로 늘씬한 비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에 2,70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소형 SUV를 넘어 준중형 SUV와 맞먹는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코나의 제원도 만만찮다. 길이 4,350mm, 폭 1,825mm, 높이 1,580~1,590mm에 휠베이스가 2,660mm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비슷하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두 차종 간 트림과 파워트레인은 다소 차이가 있다.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포티함과 긴 휠베이스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액티브(ACTIV) 트림을 나눠서 출시된다.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SUV 중 가장 배기량이 낮은 1.2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단일 모델만 시판된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
신형 코나 일렉트릭

반면,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등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실내 인테리어도 큰 차이가 있다.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테리어는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최신 듀얼 스크린과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현대 디 올 뉴 코나 실내
현대 디 올 뉴 코나 실내

코나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들  기능들은 1세대 코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고급감과 함께 탑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다.

무엇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신형 코나보다 확실히 앞서는 점은 가격이다. 

트랙스 크롷스오버 전면뷰
트랙스 크롷스오버 전면뷰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시판 가격은 기본모델인 LS가 2,052만 원, LT가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최고급 트림인 RS가 2,73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중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해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디 올 뉴 코나
사진 : 디 올 뉴 코나

반면, 코나는 1세대 모델의 최하위 트림인 ‘스마트’가 없어지면서 시작가격이 약 2,500만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신형 코나 가솔린 모델의 시판가격은 2,468만 원부터 3,097만 원이다. 

트림별로 이전 모델에 비해 평균 322만 원이 올랐고, 특히 최고급 모델의 풀패키지 가격은 3,655만 원에 달한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 내달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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