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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에코프로•中 GEM과 '지이엠코리아' 설립... 새만금서 배터리 전구체 생산

  • 기사입력 2023.03.23 16:30
  • 최종수정 2023.03.23 16:3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SK온은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에코프로, 중국 GEM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니켈 프로젝트 협력에 이어 전구체 분야에서도 합작법인 설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이어 지이엠코리아는 오는 2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2,1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약 5만톤 수준의 전구체공장을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이다. 

새만금공장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별도의 3사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니켈 중간재(MHP)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SK온은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칠레 SQM, 호주 업체들인 레이크 리소스, 글로벌 리튬 등 리튬생산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음극재의 경우 지난 7월 호주 시라와 천연 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1월 미국 우르빅스와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위스 글렌코어, 포스코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원소재 협력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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