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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못지않네?’, EV 모드로만 105km 신형 프리우스 PHEV 시판

  • 기사입력 2023.03.16 15:52
  • 최종수정 2023.03.16 15:54
  • 기자명 이정근 기자
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PHEV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PHEV 판매를 시작했다.

[M투데이 이정근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신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판매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신형 프리우스 ‘Z’ PHEV의 시판가격(소비세 포함)은 일본 기준 460만 엔(4,545만 원)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리본을 컨셉으로 기존의 강점인 높은 친환경 성능에 더해 탁월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겸비한 이모셔널한 차량을 목표로 했다.

지난 1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하이브리드 신형모델은 2023년 2월 일본 신차 판매 순위에서 톱10에 들어가는 등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프리우스 PHEV 모델에는 컴팩트하면서도 대용량인 구동용 배터리와 고출력 구동용 모터, 고효율 가솔린 엔진을 조합한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같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세부적인 조형이나 색상을 바꾸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PHEV 전용 디자인은 하이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스포티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휠고 금속 톤의 실버도장이 적용된 로어 그릴과 그레이스모크 컬러의 테일 램프가 특징적이다.

PHEV 모델은 최신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베이스로, 컴팩트하고 대용량인 구동용 배터리와 고출력의 구동용 모터를 조합됐다.

특히, 새로 개발된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토요타로 최초로 적용, 시스템 최고 출력이 기존 대비 약 2배인 223마력으로 압도적인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19인치 타이어 기준 연비가 리터당 26.0km, 17인치 타이어는 리터당 30.1km를 실현했다.

신형 프리우스 PHEV는 EV모드 주행거리가 19인치 타이어 기준 87km, 17인치 타이어는 기존대비 75% 향상된 105km에 달한다.

일본 연비기준은 JC08모드로, 한국 기준보다 약 20% 가량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략 85km 정도로 예상된다.

이 차는 새로운 기능으로 전력을 외부에서 공급할 수 있는 ‘EV급전 모드’와 정전이나 재해 등 비상시에 차량을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HEV급전 모드’도 적용돼 있다.

‘HEV급전 모드’는 처음에는 배터리만으로 급전, 배터리가 일정한 잔량을 하회하면 엔진시동이 걸리면서 배터리를 완충, 약 5일분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 비클 파워 커넥터를 충전 인렛에 꽂아 100V/1500W의 외부 급전 콘센트로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차에는 또, 태양광을 전력으로 변환해 1년간 EV주행 1,250km 분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2세대 ‘솔라 발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는 고효율 태양 전지판을 차량 지붕에 탑재, 충전 스탠드가 없는 주차장이나 재해 등으로 정전이 된 경우에도 태양광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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