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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토요타. 렉서스 등 짝퉁 에어백 미국 등 40개국으로 수출하다 적발

  • 기사입력 2023.02.16 10:5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 렉서스, 혼다자동차 등 일본 대기업 자동차메이커의 로고를 붙인 가짜 에어백을 일본에서 제조, 미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으로 불법 수출한 일당이 체포됐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달 군마현 중고차 판매업체 직원 파키스탄 국적의 이슬라르 미안 알리 등 4명을 가짜 에어백 불법 유통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경매 사이트를 통해 토요타, 렉서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로고가 달린 가짜 에어백과 관련 부품 8,200개 등 수송비를 포함한 약 2억8천만 엔(26억8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미국 등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시청은 이어 16일 이들이 작년 11월에 가짜 에어백 12개를 미국에 수출하려했다며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가짜 에어백 수출 사건은 작년 5월 경제안전보장추진법 시행으로 수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세관직원이 가짜 에어백을 발견한 것으로, 상표권 등을 침해한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려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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