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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이스 래시포드, G바겐으로 과속하고 벌금형... 차는 헐값에 처분

  • 기사입력 2023.02.10 15:5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속도위반으로 벌금을 낸 뒤 G바겐을 처분한 사실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지난해 5월 영국 맨체스터 도심에서 제한속도 20마일(약 32km)을 초과해 벌금을 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바겐'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으로 알려졌으며, 7만 파운드(약 10억2,500만 원)에 구입해 평소 본인의 자가에서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까지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래시포드는 본인의 과속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법원에 벌금 574파운드(약 88만원)를 내고 벌점도 6점을 받았다.

벌금을 낸 이후, 래시포드는 G바겐을 구매했던 가격의 절반가격에 처분하고 또 다른 새로운 차량을 구매했다.

‘자동차 광’으로 소문난 래시포드는 한화 약 3억원 수준의 주급을 받는 고액 연봉자 답게 값비싼 차량을 수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G바겐을 처분하고 그가 새로 구입한 차량은 맥라렌 765 LT와 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배지 차량으로, 각각 39만파운드(약 5억9000만원)와 28만파운드(약 4억2000천만원)에 구입했다.

맥라렌 765 LT는 전 세계 765대 한정 생산된 모델로, 76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SSG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또, 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배지 차량은 블랙을 베이스로 깊이감, 무게감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며, 신형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592마력에 91.8 kg.m 의 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호날두가 팀 내 불화로 팀을 떠난 뒤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굳은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뒤로 한 채 그는 리그 11골 3도움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래시포드의 활약에 맨유는 2위 맨시티보다 한경기 더 치른 22경기 승점 4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컵 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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