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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EV와 경쟁?" 中 지커, 독특한 디자인의 신형 전기 SUV 'X' 공개

  • 기사입력 2023.02.11 09: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신형 전기 SUV 'X'
사진 : 중국 지리자동차의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신형 전기 SUV 'X'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새로운 전기 SUV '지커 X'를 공개했다. 

지커는 이 차량을 도심형 SUV라고 소개했으며, 브랜드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스마트 #1
사진 : 스마트 #1

지커 X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 #1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보 EX30 등에 적용된 지리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지커 X의 자세한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커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보로 유추해 볼 때 스마트 #1 브라부스 버전에서 사용한 최고 출력 433마력의 트윈 모터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지커 X의 차체 크기는 길이 4,450mm, 전폭 1,836mm, 전고 1,572mm, 휠베이스 2,750mm로, 경쟁 모델인 기아 니로 EV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30mm씩 길고 전폭이 11mm 더 넓다.

차량의 디자인은 스웨덴 예테보리의 글로벌 팀이 담당했는데, 특히 전 아우디 및 벤틀리 스타일링을 책임졌던 스테판 시에라프가 주도했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프론트엔드와 급격히 올라간 리어, 리어 휠 아치 주변의 윈도우 라인이 독특한 특징을 만든다.

또한, 기존과는 다르게 B-필러와 C-필러 사이의 숨겨진 작은 버튼 형태의 도어 핸들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커 X는 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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