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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매출 첫 50조 돌파. 영업익은 2조265억 원 소폭 감소

현대모비스, 매출 첫 50조 돌파. 영업익은 2조265억 원 소폭 감소

  • 기사입력 2023.01.27 10: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패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패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 원, 영업이익 2조 265억 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가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4조9,945억 원, 영업이익 6,604억 원, 당기순이익 6,366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가까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 14.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 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 6,759억원으로 연간 전동화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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