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정근기자] 일본 하이테크기업인 교세라(KYOCERA)가 CES 2023에서 고향등 및 하향등과 적외선에 가시광선 레이저 광을 동시에 제공하는 첨단 헤드라이트 모듈을 공개했다.

교세라는 자사가 개발한 ‘레이저라이트(LaserLight)’ 헤드라이트 모듈이 급격한 전환구간에서 운전자에게 높은 밝기와 넓은 조명 범위를 제공하고,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하지 않고 도로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교세라는 이 레이저라이트가 특히 픽업트럭 등 운전석이 높은 차량의 헤드라이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와 같은 테스트 기관의 테스트 점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이트에 적용되는 적외선은 야간 투시경 카메라에 더 나은 가시성을 제공하고, 자율주행 기능에 유용한 3D 플래시 및 라이더 감지를 포함한 새로운 전면 조명기능을 제공한다.

교세라는 백색광과 적외선을 모두 방출하는 이 기능은 LED 조명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레이저라이트 헤드라이트의 정확한 양산시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