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M 최초의 고성능 PHEV SUV, XM 중국시장 출격

  • 기사입력 2023.01.04 09:56
  • 최종수정 2023.01.04 09:5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BMW의 하이-퍼포먼스 디비전인 M에서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첫 고성능 PHEV모델인 XM을 작년 9월에 공개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BMW XM은 BMW M트윈 터보 V8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라드 시스템이 탑재돼  653마력의 출력과 81.6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도달하는 데 불과 4.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25.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 최대 88km(WLTP기준)를 전기주행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7시리즈와 X7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 선보인 헤드램프와 DRL이 분리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BMW 모델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더 커졌으며, 차량 컬러에 따라 다른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후면부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BMW의 프로펠러 로고를 트렁크 리드에서 과감하게 삭제하고 XM 레터링만 남아있다는 점이다. 대신 리어 윈도우에 프로펠러 로고를 새겼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i 드라이브 OS8 운영체제가 적용됐다.

또한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중시하기에 일반 내장재를 사용한 기존 M모델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내장재를 대거 적용하여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모델임을 강조했다.

한편, BMW XM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의 BMW공장에서 생산된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아니며, 배기량이 높기 때문에 높은 관세가 적용된다. 

미국 판매가격이 15만 9,000달러(약 2억 250만 원)인데 비해 중국에서의 판매가격은 230만 위안(약 4억 2,300만 원)으로 2배 이상 가격이 비싸 현지에서 흥행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BMW XM은 미국 중국 중동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잡았으며, 올 상반기에는 국내시장에도 들어올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