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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아직은 버틸 만? 새해도 할인조건 없다. 할부금리 최대 6.9%로 상승

  • 기사입력 2023.01.03 17:46
  • 최종수정 2023.01.03 17:47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 투데이 이정근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새해에도 무할인 정책을 고수한다. 고금리로 신차 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은 버틸만 하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리가 폭등하면서 지난 연말부터 해약이 많아졌고 출고 연기 신청도 크게 늘었다”면서 “최근에는 현금구매를 제외하고는 출고가 뜸해졌다”고 밝혔다.

이달 현대차는 현대캐피탈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선수금 10%에 6.7%-6.9%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의 30% 선수금에 할부금리 5.9%-6.1% 적용보다는 금리가 0.8% 가량 높아졌다.

이같은 금리수준은 지난 해 초의 평균 2-3%대보다는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그나마 현대캐피탈의 금리는 다른 캐피탈사의 8-10%보다는 2-3%가 낮은 수준이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차량 계약자들은 큰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고 기존 계약차량의 해약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금리 조정 외에 할인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2023년 1월 판매조건은 지난해처럼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수소전기차 넥쏘 전환 시 100만 원을 할인해 주며, H 패밀리 할인으로 2대 구매 시 20만 원, 3대 구매 시 30만 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또,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 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을 적용해 준다.( 대상 차종 아반떼, 아반떼HEV, 아반떼N, 베뉴, 코나, 코나HEV, 코나N)

기아는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신차(EV) 출고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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