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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 미래차로 전환하면 대출이자 지원 받는다.

  • 기사입력 2022.12.28 19:45
  • 최종수정 2022.12.28 19:46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중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에 시중은행과 협력해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정부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8일 ‘2023년도 친환경차 보급 촉진 이차보전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내년 1월 17일까지 자금지원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차보전이란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하여 대출하고, 정부는 이자 일부를 지원, 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내년 대출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부품 생산 및 기술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나 지분인수 등 M&A, 연구개발자금 등에 대해 지원하며,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에서 관련 대출을 취급한다.

자금은 업체당 최대 100억 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며, 산업부는 사업계획 심사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 준비가 충실한 기업을 대출심사 대상으로 추천하고, 대출이자를 최대 2%p까지 대출기간(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예컨대 은행 대출금리 5%인 중소기업 A사의 경우, 기업은 3% 이자만 부담하고 정부가 2%를 부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생산설비 구축, 기술 확보 등을 위한 부품기업의 선제적 대응 투자를 촉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며, 지원예산 및 정책수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자동차 산업생태계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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