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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횬다이의 새로운 시작, 현대(Hyun-day)!'... 현대차, 유럽서 글로벌 발음 변경 나서

  • 기사입력 2022.12.28 16:0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현대UK 공식 유튜브 채널
출처 : 현대UK 공식 유튜브 채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전동화 모델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브랜드명의 발음을 변경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차는 영어권 국가에서 발음이 어려워 ‘횬다이’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잘못된 철자로 검색되는 브랜드의 압도적인 1위에 위치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법인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발음을 변경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 : 현대UK 공식 유튜브 채널
출처 : 현대UK 공식 유튜브 채널

해당 영상은 기존 영어식 발음으로 인해 겪게 되는 불편함을 담았다. 여러 사람들이 등장해 음성 비서로 ‘횬다이’를 검색했을 때 내비게이션이 ‘하이 언 다이(High N Dye Hair Salon)’, ‘하와이안 타이(Hawaiian Tie)’, ‘하이 앤 파이(High End Pie)’, ‘하이랜드 아이(Highland Eye)’ 등 비슷한 발음의 전혀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영상은 ‘새로운 현대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발음 ‘현대(Hyun-day)’를 알리며 마무리된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최근 몇 년 동안 디자인과 전동화를 통해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현대의 영어화된 발음을 글로벌 발음인 ‘현대’로 통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슈퍼볼 광고를 통해 ‘It’s Hyundai, like Sunday’라는 문구로 현대와 일요일을 뜻하는 선데이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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