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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오프로더라고?'... 먼로(Munro), 오프로드 전기차 'MK 1' 티저 공개

  • 기사입력 2022.12.06 10: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MK 1 티저 이미지
사진 : MK 1 티저 이미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스코틀랜드의 전기차 제조업체 먼로(Munro)가 최근 완전히 새롭고 실용적인 오프로드 전기차 ‘MK 1’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MK 1’은 일상에서의 오프로드 주행을 구현함과 동시에 상업과 농업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1kWh 및 8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며, 각각 최고 출력 295마력 및 375마력을 발휘하는 단일 축방향 플럭스 전기 모터와 맞물린다.

사진 : MK 1 티저 이미지
사진 : MK 1 티저 이미지

또한, 전기 모터를 사용해 기계적으로 각 축에 동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4x4 시스템을 구현했다.

82kWh 배터리를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9초가 걸리고 최고 속도는 130km/h로 제한돼 있다.

유럽 WLTP 테스트에서 최대 3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AC 충전과 DC 고속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사진 : MK 1 프로토타입
사진 : MK 1 프로토타입

‘MK 1’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지상고다. 먼로에 따르면 대략 480mm로 GMC 허머 EV나 리비안 R1S보다도 지상고가 높으며, 덕분에 수심 80cm의 물웅덩이나 강도 건널 수 있다.

이외에도 38°의 접근각과 51°의 이탈각, 최대 1톤의 적재 중량 및 3.5톤의 견인중량 등을 제공한다.

사진 : MK 1 프로토타입
사진 : MK 1 프로토타입

먼로는 현재 프로토타입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을 모아 스코틀랜드에서 연간 2,5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MK 1’의 기본 모델인 2인승 버전의 판매 가격은 5만 파운드(약 8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해 모든 옵션을 적용한 5인승의 경우 9만 5천 파운드(약 1억 5,100만 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먼로는 북미 시장에서의 출시 역시 고려하고 있으며, 수입세를 피하기 위해 북미에 공장을 두고 생산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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