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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략나선 중국 BYD, 고성능 전기 세단 '씰' 2022 파리모터쇼서 공개

  • 기사입력 2022.10.18 08:13
  • 최종수정 2022.10.18 08:4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BYD가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 세단 ‘씰(Seal)’을 선보였다.

‘씰’은 2021년 공개된 BYD의 콘셉트카 ‘오션(Ocean)-X’의 후속 모델로, 유려한 곡선의 루프라인과 뚜렷한 리어 디퓨저 등 역동적인 라인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차체는 전장 4,800mm, 전폭 1,875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20mm로, 경쟁 모델로 언급되는 테슬라 ‘모델 3’보다 크지만 현대 ‘아이오닉 6’보다는 작은 크기를 가졌다.

또한, 배터리를 자동차 구조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사용해 강성과 주행 역학을 향상시킨 BYD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01마력의 단일 모터를 기본으로 하며,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은 전륜 214마력, 후륜 308마력의 듀얼 모터로 구동돼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블레이드 800V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는 최대 1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BYD ‘씰’의 판매 가격은 22만 위안(약 4,400만 원)부터 시작해 동급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2023년 호주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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