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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 현대차가 약 50% 확보. 중국산도 39%나

  • 기사입력 2022.10.17 16: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해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 입찰에서 중국산 전기버스가 38.5%인 116대로, 지난해의 33.2%보다 점유율을 5.3% 포인트 늘렸다.
올해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 입찰에서 중국산 전기버스가 38.5%인 116대로, 지난해의 33.2%보다 점유율을 5.3% 포인트 늘렸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해(2022년)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자 선정에서 현대자동차가 전체 발주물량의 약 50%를 확보했다.

지난해의 17.6%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최근 쌍용자동차 인수 실패로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에디슨모터스의 물량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의 전기버스 보급사업 발주 물량 301대 중 현대자동차가 전체의 46.8%인 141대를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의 55대보다 2.5배 가량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11대를 확보했던 에디슨모터스는 겨우 5대 수주에 그쳤다.  국산차업체인 우진산전 역시 지난해 69대에서 올해는 39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중국산은 하이거를 수입 판매하는 파라인은 지난해 79대에서 올해는 94대로, BYD 차량을 수입하는 GS글로벌은 13대에서 22대로 공급량을 크게 늘렸다.

중국 황해버스를 수입하는 범한자동차는 지난해 11대에서 올해는 한 대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원교통, 보성운수 등 등 34개 운수업체가 참여한 2022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 입찰에서는 중국산 전기버스가 38.5%인 116대로, 지난해의 33.2%보다 점유율을 5.3% 포인트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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