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투자한 로즈타운모터스, 재정악화로 사업유지 불능 경고
GM이 투자한 로즈타운모터스, 재정악화로 사업유지 불능 경고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6.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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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타운모터스가 재정악화로 존속이 불투명해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투자한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로즈타운모터스가 재정상태 악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8일 미 증권당국에 공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로즈타운은 9월 말로 예정된 전기차 생산 개시에 필요한 자금도 부족, 생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타운은 최근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1년 1-3분기 분기 보고서에서 "3월 말 현재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이 2020년 12월 말에 비해 7% 감소한 약 5억8700만 달러"라며 "이는 전기차의 상업적 생산과 판매시작을 위한 자금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계속 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는지 여부는 “전기차의 개발을 완료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상업적 규모의 생산을 시작하고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적어도 1년 이상 계속 기업으로서의 활동을 하는데 있어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8일 미국 증시에서 로즈타운 주가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나 급락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상용 전기차 사업을 벌이고 있는 나스닥 상장 워크호스그룹을 창업 한 스티브 반즈 CEO가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GM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 일부를 넘겨 받아, 2021년 9월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로즈타운은 특수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2020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공매도 세력을 통해 예약 대수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제기돼 왔다.

GM은 로즈타운에 생산설비 등 현물 출자를 포함해 총 7,500만 달러(836억7천만 원)를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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