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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와의 제2 합작공장 테네시 스프링 힐로 확정. 16일 공식 발표

  • 기사입력 2021.04.15 07: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이 LG화학과의 제2 배터리 셀 합작공장을 테네시주 스프링 힐에 건설키로 확정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합작 파트너인 LG화학(LG Chem Ltd)과의 제2 합작공장을 테네시 주 스프링 힐에 건설키로 확정했다.

총 23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건설중인 첫 번째 합작공장에서 제공하는 것과 달리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배터리는 GM이 내년부터 인근의 스프링 힐 조립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캐딜락 리릭( Lyriq)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테네시 배터리 공장 가동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공식 생산 때까지는 로즈타운 공장이 아닌 다른 LG시설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리릭에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와 관련해 GM과 LG화학은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대변인도 언급을 회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식통은 현재 GM과 LG화학이 테네시주 관계자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중이며 공장 규모도 23억 달러인(2조5,656억 원0 로드스타운 공장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M은 지난해 10월 테네시주 스프링 힐에 20억 달러(2조2,31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조립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이 프로젝트를 포함, 향후 5년 동안 270억 달러(30조 원)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투자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달 최소한 두 개의 배터리 공장을 새로 짓는 계획을 포함해 향후 4년간 미국 배터리 생산에 45억 달러(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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