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노믹스 발표. 골드만삭스, 美 전기차 2025년 20% 차지. 배터리 828.7GWh 필요
바이드노믹스 발표. 골드만삭스, 美 전기차 2025년 20% 차지. 배터리 828.7GWh 필요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4.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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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대통령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향후 8년 동안 2조 달러(약 2천260조 원)를 쏟아붓는 이른바 바이드노믹스 발표와 관련 골드만 삭스가 향후 미국 전기차 보급과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놨다.

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 모멘텀인 전기차 관련 인프라 투자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EV 전환 가속화 등으로 미국에서의 배터리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가 내놓은 전기차 보급 전망은 2025년에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0%, 2030 년 40%, 2035년 60%, 2040년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예상치인 2025년 11%, 2030년 25%, 2035년 35%, 2040년 47%보다 1.7배 가량이 높은 것이다.

골드만 삭스는 또,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5년 19%, 2030년 33%, 2035년 15%, 2040년 8 %가 증가, 2025년 828.7GWh, 2030 년1,943.1GWh, 2035년 3,063.0GWh, 2040년 4,628.7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8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터리 비용은 GWh 당 약 1만5천달러에서 2025년에는 1만달러, 2030년에는 7,500달러까지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 삭스는 배터리 수요 확대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업체로 중국 BYD를 꼽았다. BYD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 휴대폰, 태양광 전지 등의 배터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BYD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381%, 2년 동안 28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혜택기업은 중국 배터리회사 CATL로, 이 회사 역시 향후 1년 동안 171%, 2년 동안 260%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 한국의 삼성SDI는 향후 12개월 동안 169%, LG에너지솔루션은 185%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2년 동안은 CATL보다 뒤처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상장된 미국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는 향후 6개월 동안 주가가 206%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향후 1년 동안 660%, 니오는 1386%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전기차 시장에 노출 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향후 12개월 동안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애플의 자율주행차 생산 제휴가 거론됐던 기아는 1년 동안 217%, 다임러는 211%, 현대 차는 182%, GM은 172%, 포드는 149%, 폭스바겐 113%, BMW와 지리자동차는 101%, 닛산은 64%, 혼다차는 51%, 토요타는 39%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1일 8년간 2조 달러(2,26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로와 교량 등 교통망 정비에 6,210억 달러(294조 원)를 지출하고, 기후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EV) 보급확대를 위해 주정부와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충전시설을 2030년까지 50만개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또, 온난화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전력망 현대화에 1000억 달러(113조 원)를 투자한다.

특히, 중국세에 대응하기 위한 부품 공급망 강화 등 제조업 부흥을 위해 3,000억 달러(339조원)를 투입하며, 이중 반도체의 미국생산을 지원하는 보조금 500억 달러(56조 원)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1,800억 달러(203조원)를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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