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성공 LG에너지솔루션, 올해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 도전
흑자전환 성공 LG에너지솔루션, 올해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 도전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1.27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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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에 도전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에 도전한다.

27일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전무)은 2020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확대 등에 따라 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이 18조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조 단위 영업이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12조3,557억원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3,88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조2,65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석유화학부문과 맞먹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석유화학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감소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50% 가까이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지난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Y와 1분기에 출시될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산 모델Y는 미국과 동일하게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총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으로 롱레인지가 326마일(525km), 퍼포먼스가 303마일(488km)를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는 기본형, 투어링, 그랜드 투어링, 드림 에디션 등 총 4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이 중 드림 에디션이 올 봄에 먼저 출시되며 그랜드 투어링이 올해 중반, 투어링은 올해 후반, 기본형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의 상위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 에디션은 EPA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517마일(832km), 투어링은 406마일(653km), 드림에디션은 최대 503마일(809km)을 주행한다. 기본 모델의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생산은 미국 애리조나주 카라 그란데에 있는 루시드의 전기차 생산공장인 루시드 AMP-1에서 이뤄지며 지난해 12월에 완공된 1단계 생산라인에서 연간 3만대가 생산된다. 내년 중에 착공될 2단계 생산라인까지 포함하면 연간 생산규모는 40만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올 여름 쉐보레 브랜드의 순수전기차인 볼트EV 부분변경 모델과 전기SUV 볼트 EUV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두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되며 용량은 볼트EV 현행모델에 탑재되고 있는 것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볼트EV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66kWh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155GWh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말에 기록한 120GWh보다 35GWh 늘어난 것이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의 증설 비중이 좀 더 높을 것이라고 장 전무는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포함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3년까지 260GWh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까지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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