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여km는 수치에 불과‘ 푸조 e-208·e-2008 SUV, 실 주행 300km 이상 달린다
‘240여km는 수치에 불과‘ 푸조 e-208·e-2008 SUV, 실 주행 300km 이상 달린다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0.07.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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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가 “푸조 e-208과 푸조 e-2008 S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200km 중반 수준으로 다소 낮지만 실 주행에선 300km를 충분히 넘는다"고 말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가 “푸조 e-208과 푸조 e-2008 S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200km 중반 수준으로 다소 낮지만 실 주행에선 300km를 충분히 넘는다"고 말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푸조 e-208과 푸조 e-2008 S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200km 중반 수준으로 다소 낮지만 실 주행에선 300km를 충분히 넘는다."

28일 '올 뉴 푸조 2008 SUV' 온라인 런칭 행사에서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는 이같이 말했다.

푸조가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동화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e-208과 e-2008 SUV는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가능거리 240km, 237km의 인증을 받았다.

특히, 유럽 WLTP 기준으로 푸조 e-208이 340km, 푸조 e-2008 SUV가 310km를 받았는데, 이는 국내 인증과 비교해 각 28.2%, 23.5% 줄어든 것이다. 이에 한불모터스 측은 유럽과 국내 측정 방식에 차이가 있겠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올 뉴 푸조 2008 SUV'와 '올 뉴 푸조 e-2008 SUV'
'올 뉴 푸조 2008 SUV'와 '올 뉴 푸조 e-2008 SUV'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는 “푸조 e-208의 주행거리 결과에 두 번 놀랐다“며, “유럽 WLTP에선 340km를 받았는데 국내에선 244km로 인증 받아 놀랐고, 실제 e-208을 타고 실 주행 테스트를 했는데 300km 넘게 주행해 전비가 훨씬 뛰어나서 또 한 번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 e-208과 e-2008 SUV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전비에 대한 부분은 시승을 통해 확인해보면 훨씬 뛰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조 측은 e-2008 SUV의 국내 인증 기준 주행거리가 237km이지만, 도심 주행 또는 멀지 않은 장거리 주행 시 큰 문제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푸조가 생각하는 전기차의 개념은 타 브랜드와 지향점부터가 다르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주행거리 늘리기에 혈안이 돼 있는 반면, 푸조는 전기차도 내연기관 모델에 또 하나의 선택지 개념으로 두고 있고,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마감소재, 고급감, 실내 및 적재공간 등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올 뉴 푸조 e-2008 SUV' 적재공간
'올 뉴 푸조 e-2008 SUV' 적재공간
'올 뉴 푸조 2008 SUV' 적재공간
'올 뉴 푸조 2008 SUV' 적재공간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e-2008 SUV는 내연기관 2008 SUV와 동일하게 2열 시트 폴딩을 지원, 폴딩 시 적재공간이 최대 1,467L까지 늘어나고 차박을 하기에도 충분하 크기“라며, “또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로 인한 공간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e-2008 SUV는 공간적인 부분에서 전혀 손해를 본 곳이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형 2008 SUV는 전장이 140mm 증가한 4,300mm, 전폭이 30mm 늘어난 1,770mm, 휠베이스가 65mm 늘어난 2,605mm 등 차체를 키웠고, 180cm의 성인이 앉아도 넉넉한 2열 무릎 및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 차체가 커진 만큼 ‘미니 3008 SUV'라고 불릴 만큼 당당한 모습이다.

세련된 외장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면부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은 세 줄 형태로 변화했고, 측면은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무광 블랙 패널, 크롬 몰딩을 통해 SUV의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후면부도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한껏 발산한다.

올 뉴 푸조 2008 SUV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올 뉴 푸조 2008 SUV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인테리어에 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최신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지원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다양한 편의장비도 갖췄다.

신형 2008 SUV는 국내에서 디젤과 EV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디젤모델은 직렬 4기통 1.5L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17.1km/l(도심 15.7km/l / 고속 19.0km/l)로 우수하다.

'올 뉴 푸조 2008 SUV' 및 '올 뉴 푸조 e-2008 SUV'
'올 뉴 푸조 2008 SUV' 및 '올 뉴 푸조 e-2008 SUV'

EV는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여기에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판매가격은 2008 SUV 알뤼르가 3,248만원, GT 라인이 3,545만원이며, e-2008 SUV 알뤼르가 4,590만원, GT 라인이 4,890만원이다.

특히, e-2008 SUV는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시, 3천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 전기 SUV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푸조 e-2008 SUV를 기점으로 향후 푸조 라인업에 전동화 버전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국내 판매량의 50%를 전동화 차량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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