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웨이, 5G 앞세워 세계 자동차 통신시장 장악 야심

  • 기사입력 2020.05.11 11: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화웨이는 향후 자동차제조가 아닌 지능형 연결차량(ICV)의 ‘핵심 증강 부품’ 메인 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글로벌 리더인 중국 화웨이가 지난 5월 9일 중국내 18개 자동차업체 및 모빌리티 서비스업체와 협력, 5G 지원 자동차 생태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화웨이의 5G 지원 1차 협력사에는 FAW그룹(FAW 홍기, FAW 베스턴, FAW 지예팡), 장안자동차, 둥펑자동차(둥펑여객차, 둥펑소콘), SAIC그룹(SAIC모터 PV, SAIC-GM-울링), GAC 등이 포함됐다.

화웨이 주도의 5G 생태계 내에서는 화웨이와 협력사 및 소비자들이 함께 인식하는 새로운 주행 및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되며, 이를 위한 5G 추진 차량 개발과 자동차 산업내 5G 기술의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화웨이는 자신들이 개발하는 5G 차량이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도전하고 있는 '혁신의 전략적 하이라이트이자 거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화웨이는 낮은 대기시간과 높은 신뢰성과 속도를 결합한 5G 기술은 커넥티드, 스마트 교통 및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위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공간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5G 텔레매틱스 모듈 'MH5000'과 5G 기반 차량내 통신 모듈인 'T-Box'를 파트너사 및 복수의 완성차업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앞으로 더 많은 중국 및 해외 자동차기업들이 자사의 5G 차량 내 통신 제품과 솔루션을 자율주행 및 ICV, 정보서비스 분야 기술혁신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향후 자동차제조가 아닌 지능형 연결차량(ICV)의 ‘핵심 증강 부품’ 메인 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2019년 5월 스마트 드라이빙, 스마트 운종석, 지능형 커넥티드, 스마트 전기화, 클라우드 서비스 등 5가지 부문을 담당하는 지능형 차량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화웨이는 지난 4월 23일에는 신에너지 차량 충전 인프라 해결사 역할을 하는 ‘화웨이 하이차저’라 불리는 새로운 DC 급속충전 모듈제품을 출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