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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6: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수요 참체로 타격을 입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2030년 이전까지 100% 전동화 전환 공약을 파기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올라 칼레니우스CEO는 최근 가진 실적 발표에서 "제품을 시장에 밀어 넣어 인위적으로 숫자를 맞추려고 시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전기차에 대한 변화하는 수요에 적응하면서 2030년대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021년 올라 칼레니우스회장은 “2030년까지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모든 곳에서 순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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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07:3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지난 9월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nion)의 파업으로 연기했던 미시간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공장은 포드가 중국 CATL의 기술지원 하에 35억 달러(4조5천억 원)를 투자, 미시간주 마셜에 짓는 배터리 공장이다.포드는 그러나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로 공장 규모를 축소, 연간 배터리 셀 생산량을 40만대에서 23만대로, 계획된 일자리 수를 2,500개에서 1,700개로 약 3분의 1 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가 파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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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10: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2차전지업체인 궈쉬안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과 합작으로 베트남에 리튬인산철(LFP) 셀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는 폭스바겐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 3위 2차전지기업이다.궈쉬안 하이테크는 자회사인 ‘Gotion Inc’를 통해 베트남 배터리 셀 및 팩 제조업체인 VinES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띤(Ha Tinh) 붕안 경제구역(Vung Anh Economic Zone)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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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14: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베트남 자동차기업인 빈패스트를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 복합기업인 빈그룹이 최근 북중부 하틴성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추가 투자에 대한 당국의 인가를 받아냈다.하틴성 공산당위원회 기관지 바오 하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가 액은 6조 동(2억5,000만 달러. 3,584억 원)으로,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배터리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배터리 생산주체는 빈그룹 산하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인 ‘VinES’로, 배터리 공장은 2023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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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14:4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개발한 신형 M3P 배터리가 2023년형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다.중국 매체 ‘LatePost’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 72kWh인 M3P 배터리 팩이 2023년 초 출시될 신형 모델 Y에 장착될 예정이다.M3P 배터리는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삼원계(NCM 등) 배터리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해 리튬이온배터리나 LFP 배터리에 비해 경쟁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CATL은 M3P 배터리 양극 재료에 사용되는 리튬망간철인산염(LMFP) 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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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0 18: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직접 생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엔진차업체 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 전기차 전문업체들도 자체 공급망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배터리가 향후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전기차시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배터리는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금속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거대한 장치산업이어서 기존 엔잔차에 들어가는 부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효율성 높고 안정감있는 배터리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한정된 리튬, 코발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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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0: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모닝, 스파크 등 경승용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경 SUV 캐스퍼가 경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경차의 아킬레스건인 안전성과 협소한 실내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경 SUV가 경차시장 대부부분을 흡수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캐스퍼는 현대 기아차의 1,000cc급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SUV로 모닝등과 달리 온라인으로 계약, 인도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어 제품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캐스퍼는 10월 사전 계약에서 1만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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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17: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피스커(Fisker)가 곧 출시될 순수 전기 SUV 피스커 오션(Fisker Ocean)용 배터리를 중국 CATL로부터 연간 5GWh 이상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친환경 매체 인사이드 EV 등에 따르면 피스커는 CATL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를 매년 15GWh 공급받기로 했다.피스커는 피스커 오션의 엔트리급 모델에는 리튬인산염철(LFP) 배터리를, 장거리 버전에는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각각 탑재할 예정이다.발표자료에 따르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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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8:1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가 리튬인산염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한다.현재 출시되는 전기차는 리튬이온(NCM) 배터리가 대세지만 가격에 좀 더 유연성이 높은 리튬인산염철(LFP)에 대한 기대 때문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배터리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올라 켈레니우스 다임러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일부 모델에 LFP 배터리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좀 더 작은 차량이나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은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를 장착하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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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22: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내년부터 전 세계에 판매하는 모델 3와 모델 Y용 LFP(리튬인산염철) 배터리를 중국 CATL로부터 대량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매체 36Kr은 29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 테슬라가 내년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델 3와 모델 Y 스탠다드 모델에 적용할 LFP 배터리를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로부터 45GWh 가량 주문했다고 보도했다.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는 지난해 테슬라가 니켈 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전기 자동차를 LFP 배터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중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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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11: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하는 표준 모델 3 및 모델 Y에 철(Fe) 기반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리튬-철-인산염(LFP) 배터리는 가격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더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은 반면,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주행거리가 대폭 개선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외 지역에서는 니켈-망간-코발트 혹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니켈 기반의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니켈과 코발트, 알루미늄 같은 희토류는 공급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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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14:4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3위 배터리 제조사인 SVOLT 테크놀로지가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는 ‘코발트프리배터리’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코발트프리배터리’는 희귀 금속인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로, 양극재에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사용하는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코발트를 제거한 이원계란 점이 특징이다.SVOLT의 ‘코발트프리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kg당 240Wh로 CATL.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업체들이 제조하고 있는 삼원계 배터리의 kg당 250~280Wh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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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0 13:3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1위 2차전지 기업인 CATL이 지난 29일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CATL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1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셀 에너지 밀도는 160Wh/kg으로, 급속 충전을 통해 실온에서 15분 만에 전력의 80%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현재의 리튬인산염철 배터리보다 약간 낮지만, 빠른 충전속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전기화학적 성능 덕분에 영하 20°C의 저온에서 90% 이상 방전 유지율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CATL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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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2: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비야디(BYD)’가 지난 29일 1회 충전 주행거리를 600km 이상으로 늘리고 취약한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발표했다.BYD는 지금까지 안전성은 높지만 효율성이 낮아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염철 배터리를 장착해 왔다.BYD는 이번에 개발한 신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올해 안에 자사의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다.BYD가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리튬 등의 용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