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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독일 자동차시장, 올해와 비슷

  • 기사입력 2005.12.09 06:43
  • 기자명 변금주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는 내년 독일 자동차 시장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332만대를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도 총 335만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 총 375만대 수출기록에 이어 내년에도 금년과 같은 수준의 수출이나 약간 증가한 신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는 전망했다.

특히 2007년 부가세가 현행 16%에서 19%로 인상됨에 따라, 2006년 중 차량구입을 서두르는 독일인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자동차 시장은 긍정적인 내수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 1월 부가세인상이 단행되면, 대당 차량가격이 평균적으로 700유로(한화 약 85만원) 인상이 되며, 자동차 구입에 지출되는 추가비용은 연간20억유로(한화 약 2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2006년도 자동차시장 역시 밝은 편만은 아닌데, 내년 중 독일의 자동차시장은 미국과 유사한 가격할인경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매출액과 판매대수는 일시적으로 증가하나 자동차완성차업체의 수익율은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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