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8.14 17: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디젤 및 하이브리드 택시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올해 1월 리터당 1100원까지 치솟은 LPG 가격으로 인해 연료비 부담이 높았던 택시 업계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모습이다. 최근 수년간 택시 업계는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왔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국토부 및 지자체까지 나서서 지원했던 CNG 택시 개조 사업은 최근 CNG 가격의 폭등으로 실효성이 전무해졌다. 경·소형 택시 운용은 기사 및 고객들의 불만으로 사라졌다. 현대차 i40 디젤 택시는 높은 차값
-
2014.03.28 15:0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제주에서 쏘울EV와 BMW i3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SM3 Z.E.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2014년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의 전기차 민간보급 신청 접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전기차 226대를 보급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와 도청에서 각각 전기차 구매 신청을 접수 받았다. 신청 마감(28일)을 하루 앞둔 27일까지 총 1091대가 접수됐다. 28일 당일 신청를 포함할 경우, 약 1200대 가량이 접수될 전망이다.
-
2013.12.20 13: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자동차 튜닝과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자동차의 구조·장치의 변경’을 ‘튜닝’으로 명명하고 자동차 튜닝의 범위를 규정했다. 또한 자동차 튜닝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사·연구 및 장비 개발과 튜닝용 부품 인증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앞으로 자동차 튜닝을 하기 위해 시장 및 군수, 구청장의 승인이 필요하도록 하되, 절차 간소화를 통한 규제 완화에도 나섰다. 최근 튜닝 산업은 정부의 ‘창
-
2013.12.10 11:1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와 닛산 등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에 앞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한국닛산은 10일 닛산 본사의 전기차 부문 임원들이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자치도청 관계자들과 전기차 리프(LEAF) 출시 및 보조금 지원 등 논의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2013서울모터쇼에 리프를 선보이는 등 오랜 기간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닛산은 이미 지난달 말 오픈한 제주전시장에서 리프를 시승 운영하는 등 국내 전기차 테스트 베드인 제주에서 시장 분위기를 살
-
2013.11.26 15:2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의 디자인 철학을 한층 정제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전자식 풀타임 사륜구동시스템 ‘HTRAC’과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출시와 함께 BMW·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실제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
2013.11.14 14:31
[제주=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0월부터 전기차 SM3 Z.E의 부산공장 양산에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전기차 보급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제주자치도와 대전직할시의 공용차와 택시시장을 겨냥했다. 충전시설 등 인프라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전기차시장에서 갈길바쁜 르노삼성차가 국내 메이커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르노-닛산그룹차원의 전기차시장 선점 전략 때문이다. 르노-닛산은 오는 2016년까지 전세계 시장에서1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 전기차 부문에서 앞서나간다는
-
2013.10.21 12:0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전기차 구매에 차량 가격과 보조금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창원시에서 실시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접수 결과, 총 96건 중 46건(48.9%)이 기아차 레이EV인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이 자신들의 ‘안방’임을 자신하던 한국지엠은 스파크EV의 신청대수가 30대(31.2%)에 불과했다. 앞서 제주도에서 압도적인 신청률을 기록한 르노삼성 SM3 Z.E.도 20대(20.8%)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레이EV는 개인 신청접수자가 35건으로, 전체 레이EV 신청건수의 76%를 차지했다. 개인 신
-
2013.07.10 18:1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안전사고 예방에는 다소 소홀한 모습을 보여 관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고압 전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탑승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겹겹의 안전장치로 둘러쌓여 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과 2차 사고 등을 대비해 탑승자는 물론, 소방 및 구급 대원, 경찰, 정비, 보험 등 관계자에게 반드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올 하반기 SM3 Z.E. 출시를 앞둔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9월 소방학교에서 소방서 방호 담당자와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고대비 안전교육
-
2013.06.13 11:23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K5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가솔린 모델 가격은 동결한 반면, 장애인 및 법인이 구입하는 LPi 모델 가격은 대폭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아차가 13일 공개한 더 뉴 K5의 판매 가격은 일반인들이 주로 구매하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 사양조정을 통해 기존과 동일하거나 소폭 인상에 그쳤다. 하지만 장애인용과 렌터카용으로 판매되는 LPi 모델은 가격을 최고 152만원이나 인상했다. 더욱이 이 같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고객 배려’, ‘착한가격’을 컨셉트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
-
2013.05.07 18:0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대전광역시가 올해 8월부터 전기차 택시 시범운영 사업을 전개한다. 최근 환경부에 ‘전기자동차 민간 상용보급 시범도시’를 신청한 대전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전기차 택시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8월부터 연말까지 실증 및 사업성 평가를 거쳐 전기차 택시 최종 도입과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영 사업에는 르노삼성이 전기차 SM3 Z.E.를 제공하며 LS산전이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 택시는 기존 일반 택시에 비해 약 10분의
-
2013.01.24 16:2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위기의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유럽 자동차 시장은 지속된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한 1370만대가 예상된다”며 “현대차는 내실강화에 집중, 전년대비 6.5% 감소한 41만5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5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체질 강화를 위해 5대 내실 강화 추진 계획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유
-
2013.01.09 09:09
현대차자동차가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18.1% 증가한 7만4285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3.63%로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영국 자동차 업계 탑 10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관공서와 기업 등 법인, 렌트카, 중고차업체 등을 대상으로한 플릿 판매가 전년대비 40% 급증했다. 각 모델별로 i10이 2만3천여대 이상 판매되며 A 세그먼트에서 두 번째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해당 세그먼트의 시장점유율은 12.5%. 이어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복스홀 아스트라 등 유럽에서 가장 치열한 C 세그먼트에서 i30가
-
2012.03.02 08:3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2월 한 달간 미국에서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9만6천189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2월보다 18% 늘어난 5만1천151대, 기아차가 37% 급등한 4만5천3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2월 판매는 플릿(fleet)판매 비중이 8% 감소한 반면, 소매판매가 29% 증가했다. 법인 및 렌트카업체로 판매되는 플릿판매 비중이 줄고 소매가 늘어난 것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제품 신뢰도 향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K5(현지명
-
2012.02.07 08:30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존 크라프칙 사장이 미국 현지 생산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프칙 사장은 전미자동차딜러협회 총회 중 J.D파워가 주최한 포럼 자리에서 “우리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며 “매우 신중하게 생산량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생산을 위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은 30만대 정상 케파를 넘어 33만9천대를 생산한 바 있다. 다만 크라프칙 사장은 현재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차는 최근 수 년간 미국 시
-
2012.01.17 08:33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본사가 있는 양재사옥과 마케팅 및 세일즈 부서가 입주한 계동빌딩, 압구정 사옥에는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수입차업체들의 주력 차종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 차량들은 현대·기아차 직원들이 시승을 위해 렌트카업체로부터 빌려 온 차량이거나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로부터 공수해 온 차량들로, 전체 댓수가 수십대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최고경영층의 지시로 해당부서 중역은 물론 일반 및 영업직원까지 대대적으로 수입차 시승에 나서고 있다. 주관부서도 총무팀이 직접 나서 차량 수급에
-
2010.10.12 08:47
현대자동차의 지난 9월 미국시장 플릿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플릿(Fleet) 판매란자동차를 팔때 개인고객이 아니라 관공서와 기업 등 법인, 렌트카, 중고차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번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플릿 판매량은 총 1만36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5천552대보다 무려 33%나 줄어들었다. 현대차의 지난 9월 미국시장 전체 판매량이 4만6천556대로 전년 동기의 3만1천511대보다 무려 47.7%나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현대차와 함께 GM의 플릿 판
-
2010.07.30 07:47
미국의 대형 렌트카 업체인 엔터프라이즈가 지난 29일, 닛산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리프 500대를 구입한다고 발표했다. 언터프라이즈사는 오는 2011년 1월부터 500대의 리프를 차례차례 도입, 미국 전역의 약 5000의 영업소 가운데 휘닉스와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8개 도시의 100개 거점에 충전시설을 설치, 리프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사는 하이브리드카 등 7000대 가량의 친환경차를, 렌트카용으로 구입, 배치해 놓고 있다. 닛산 리프는 미국에서 지난 4월20일부터 예약접수를 개시, 7월말까지의 3개
-
2010.04.08 15:07
대우자동차판매가 지난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건설부문의 지급보증 채무와 GM대우차의 판권계약 해지 등으로 8일 오전 10시 끝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채권단협의회를 구성, 오는 14일 협의회를 통해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을 확정하게 되며 이후 3개월에 걸쳐 워크아웃 플랜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은 동결되거나 유예되면 채권단에 의해 사업 및 조직재편작업이 진행되게 된다. 자동차판매부문의 경우, 기존 상용차(버스,트럭) 및 수입차 판매부문에 역량이 집중되고, 쌍
-
2010.02.22 13:17
BMW 코리아가 경동택배그룹 계열사인 경동렌트카에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뉴7시리즈 60대와 대표적인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 40대 등 총 100대 규모의 주력 모델을 공급하는 등 100억원에 달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총액이 100억원을 넘는 규모의 법인 판매는 국내 수입 자동차 업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공급방식은 우선 2월 중 BMW 코리아의 공식딜러인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7시리즈 30대가 1차 출고되며, 나머지 분량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이번 구매
-
2010.01.29 14:43
도요타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사태와 관련, 미국 의회와 미국 완성차 및 렌트카 업체들이 파상공세에 나서고 있다. 미국 의회는 29일, 도요타자동차의 엑셀페달 결함발생 가능성과 관련, 미국에서 실시키로 한 리콜에 대해 도요타와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관련 문서와 상세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왁스만위원장은 이날, 도요타자동차 경영진과 NHTSA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오는 2월25일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왁스만위원장은 많은 소비자들처럼 나 자신도 도요타자동차가 최근 발표한 리콜의 심각성과 해당
-
2010.01.18 15:38
현대자동차가 지난 해 미국시장에서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유일하게 높은 성장세를 보이자, 경쟁업체들의 현대차 깎아내리기가 잇따르고 있다. 포드자동차 등은 지난해 현대차가 미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개인 판매보다는 기업이나 렌트카용 판매인 이른바 플릿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플릿판매는 판매조건이 개인판매에 훨씬 좋기 때문에 마진률이 낮은데다 중고차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대해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사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