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 북미시장 회복위해 능력있는 경영진 전진배치

  • 기사입력 2006.06.01 11:23
  • 기자명 이상원

제너럴모터스의 릭 왜고너회장이 주력시장인 북미시장 경쟁력 회복을 위해 능력을 검증받은 CEO들을 전진배치시키고 있다.
 
GM은 지난달 30일 북미사업부문 사장에 아시아.태평양부문 사장을 맡고 있는 트로이 클럭(51)씨를 오는 7월1일부로 임명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GM의 북미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액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문이지만 현재 경쟁력 약화로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GM위기설의 진앙지로 거론되고 있다.
 
트로이 클럭사장은 중국시장에서 GM의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노무담당 경험도 풍부해 북미사업 경영체제 재확립의 리더에 임명됐다.
 
GM의 북미지역 자동차부문 사장은 지난 2005년4월 이후부터 리처드 왜고너 회장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겸임해 왔다. 이는 의사결정을 신속화해 빠른 대응을 해 나간다는 포석이었으나 지난해 북미시장의 신차판매 점유율은 전년대비 1.2%포인트 낮아진 25.5%에 그쳤다.
 
트로이 클럭사장은 1973년 GM에 입사, 멕시코법인 사장을 거쳐 2002년에 북미 자동차제조와 노무담당 그룹부사장으로 취임, 2003년 전미자동차노조와의 협약개정 책임자를 맡은 바 있다.
 
이와함께 GM은 GM대우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이끈 닉 라일리사장을 트로이 클럭사장 후임으로 임명하는 등 세계 주요시장에 능력있는 경영진을 전진 배치시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