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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17:09
LPG차량이 고유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국제유가 폭등으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1천600원과 1천200원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유지비용이 저렴한 LPG차량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유일한 LPG차량인 카렌스는 지난 10월 판매량이 1천917대로 금년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렌스는 지난 상반기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700대 수준에 그쳤으나 제2차 유가조정으로 LPG가격이 하락한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 7월에 1천381대, 8월에 964대, 그리고 10월에는 1천917대로 2천대 수준에 육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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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07:46
다가오는 2012년이면 현재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판매 유통업체 중 1/3 정도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ontrast Management Consulting社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內 자동차 판매 유통업체의 수가 2012년까지 35%나 감소한 1,1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결과의 주된 이유는 10월1일부터 발효된 EU의 새 규정 GVO(Gruppenfreistellungsverordnung)때문. 자동차 메이커 또는 수입상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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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10:06
지난 22일부터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중인 36회 도쿄모터쇼에 출품한 자동차중 가장 비싼 자동차가 일반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모터쇼에 출품한 자동차중 가장 비싼 자동차는 람보르기니, 마이바흐, 롤스로이스등 우리가 소위 말하는 고가라고 불리는 차중에 하나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95년의 긴 역사를 가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부카티사의 베이론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에 딱 300대 밖에 없는 이 차는 순수가격만 16억3천만원으로 여기에 세금과 각종 공과금이 더해지면 그 가격은 더욱 뛰어 오르게 된다.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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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22:34
쌍용자동차의 2000cc급 신형 SUV 액티언이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던 액티언은 계약 첫날 3천200대가 계약된데 이어 둘째날인 15일(토요일) 300대, 사흘째인 17일370대, 그리고 나흘째인 18일 300대가 계약되는 등 출시 나흘만에 총 4천100대가 계약됐다. 특히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한꺼번에 계약이 몰리면서 국내영업본부 전산망이 하루종일 마비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18일에는 영업지점으로 향하던 전시차량을 뒤따르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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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1 10:04
현대.기아자동차의 형제 소형 SUV인 투싼과 스포티지의 SUV 왕좌쌍움이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같은 차체에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 생긴 모양새만 다른 이들 두 차종은 올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스포티지의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그러다가 투싼은 지난 8월스포티지의 공급부족을 틈타 8월과 9월 연속으로 앞서며 무려 1년여만에 전세를 뒤집었다. 수치상으로 나타난 양 차종의 판매대수는 8월 4천11대와 3천451대, 9월 3천355대와 2천551대로 투싼이 다소 앞서가고 있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주요 언론들은 투싼이 스포티지를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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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2 15:28
환경 문제와 고유가로 천연가스 버스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모스크바 시당국이 시범운행하는 3대의 액화천연가스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리 루스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의 경유 버스의 구조를 변경해 향후 3년간 천연 가스를 이용한 버스를 집중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모스크바 시내에 운행되고 있는 시내 버스는 5000대 가량인데, 향후 3년 내에 300대 가량의 버스가 액화 천연가스로 운행될 계획이다. 유가의 계속적인 행진과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차량에 대한 관심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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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12:39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국내시장 판매에 들어갔던 신형그랜저는 첫달인 5월 7천513대 판매를 시작으로 6월 8천709대, 7월 8천549대, 8월 8천302대로 3개월 연속 전 차종 수위를 달리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신형그랜저의 한 달 평균 판매대수는 무려 8천500여대. 이는 7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GM대우차나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쌍용차, 3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한달 전체 판매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특히, 대당 판매가격이 평균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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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12:22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5사의 9월 내수판매량은 총 8만9천748대로 성수기인 지난 7월의 10만1천950대보다 11.9%가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판매량이 4만5천428대로 전월의 5만2천402대보다 13.3%가 줄었다. 현대차는 당초 8월달에도 5만2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노조파업으로 그랜저와 쏘나타 등 주력차종 6천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같은 공급부족 속에서도 신형 그랜저는 8천302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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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30 10:07
일본 다이하츠공업이 지난 29일, 경상용차로 개발한 첫 하이브리드카를 내달 중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차는 개발비를 줄이기 위해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용 부품을 활용했고 배기량이 작은 경차전용 제어시스템을 탑재했다. 다이하츠는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종을 확대생산할 방침이다. 다이하츠의 경상용차 “하이 제트”를 베이스로 개발된 이 경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엔진에 발전기를 가진 모터 1기가 얹혀졌다. 다이하츠는 토요타로부터 “에스티마” 하이브리드카 전용 모터와 배터리를 공급받았기 때문에 개발비용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출발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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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6 11:09
중국산 자동차 랜드윈드(Landwind)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기아 소렌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덜란드 자동차공업협회(Auto Rai)에 따르면 지난 7월 랜드윈드가 네덜란드 시장에 첫 선을 보인지 약 한 달 만에 300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돌풍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에 첫 선을 보인 중국산 자동차 SUV인 ‘JMC Landwind'는 네덜란드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가 유럽 내 25개국에 대한 판매독점권을 따냄으로써 처음으로 네덜란드에 소개되었다. JMC Landwind의 유럽 내 판매독점권을 따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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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12:23
신형그랜저가 출시 두 달만에 내수시장에서만 한달 판매량이 8천5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가공할 파워를 내뿜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총 8천549대가 판매되면서 8천259대의 아반떼XD와 7천748대(자가용)의 쏘나타를 제치고 두 달 만에 전 차종 1위에 등극했다. 그랜저는 특히, 구형 그랜저XG까지 합칠 경우 전체 판매량이 9천727대에 달하는 등 단일차종으로 1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말 서울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신형그랜저는 첫 달인 5월에는 보름동안 1천798대의 판매에 그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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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6 11:43
"같은 지갑이라 할지라도 손으로 만든 수제 지갑이 더 비싼거 아닌가요?" 국내 유일의 수제 스포츠카 전문업체 '프로토 자동차'의 김한철(43)사장은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비슷한 성능을 가진 외국 스포츠카가 3억~5억원 정도 합니다. 적어도 스피라의 성능은 외국 어떤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손색 없습니다." 김한철 사장에 따르면 2인승 스포츠카인 스피라는 배기량 4600cc급에 최고속도 시속 305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뽐낸다. "어디 그뿐입니까. '스피라'는 직접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