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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신형그랜저 인기”

  • 기사입력 2005.09.01 12:3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국내시장 판매에 들어갔던 신형그랜저는 첫달인 5월 7천513대 판매를 시작으로 6월 8천709대, 7월 8천549대, 8월 8천302대로 3개월 연속 전 차종 수위를 달리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신형그랜저의 한 달 평균 판매대수는 무려 8천500여대. 이는 7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GM대우차나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쌍용차, 3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한달 전체 판매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특히, 대당 판매가격이 평균 3천만원대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신형그랜저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신형그랜저는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물량만도 1만3천여대에 달하고 있고 하루 평균 계약대수도 300대를 꾸준히 넘어서고 있어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월평균 8천대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는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쏘나타와 아반데XD와도 격차를 벌이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6월 8천709대(영업용 포함), 7월 8천552대(영업용 포함)로 그랜저와 막상막하의 경쟁을 벌였으나 8월에는 4천600대로 그랜저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아반떼XD역시 6월 6천676대, 7월 8천259대가 판매됐으나 지난 8월에는 3천582대에 그치면서 경쟁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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