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01 18:0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공급난 영향을 받았지만, RV와 친환경차 선방으로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1.8% 감소에 그쳤다.기아는 1일, 2022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실적이 내수와 해외를 합쳐 총 141만8,617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20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806대, 쏘렌토가 1만9,399대로 뒤를 이었다.이중 내수시장은 26만2,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승
-
2022.07.01 16:33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반도체 칩 및 부품 공급난으로 상반기 판매가 7.6% 감소했다. 하지만 전기차는 전년 동기대비 2배, 수소차는 10.6%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현대차가 1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실적은 내수와 해외를 합쳐 총 187만719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6%가 감소한 것이다.현대차는 “신차 출고적체 속에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출고에 차질이 빚어진 결과”라고 밝혔다.내수시장은 33만4,396대로 전년
-
2022.07.01 16:0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4개월 연속 8천대를 넘어섰다.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해 총 8,0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물량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8천대 판매를 넘어섰지만,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했다.수출 위주 운영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지만, 전년 누계대비로는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
2022.07.01 10:3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0일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하자 경쟁사인 TSMC가 있는 대만에서는 민감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이날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3나노 양산을 시작했다고 공식했고 국내 언론들을 앞다퉈 삼성이 3nm 칩 부문에서 파운드리 부문 경쟁자이자 업계 선두주자인 TSMC를 추월했다고 보도했다.특히 삼성의 이번 3나노 대량생산은 기존 핀펫(FinFET) 구조를 넘어선 차세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구조를 적용, 기
-
2022.06.30 11: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부문 세계 1위인 대만 TSMC와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30일 대규모 양산 시작을 발표했다.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로,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가 처음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의 초도물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승패의 관건인 수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
-
2022.06.30 09:43
[M투데이 이세민 기자] LG화학이 삼표시멘트 및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은 30일,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활용한다.
-
2022.06.30 06: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SK그룹이 코로나 19 백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또 하나의 ‘K 바이오’ 역사를 만들었다. 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착수한 지 2년 4개월 만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탄생, ‘K-백신’ 시대를 열었다.이는 SK가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지 35년 만에 이룬 결과로, “바이오 주권을 확보, 사업보국을 이루겠다는 SK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집념이 뒷받침이 됐다.SK는 1980년대 주력사업인 섬유산업을 대체할 성장동력을 고민하던 중 바이오에 관심을 갖게 됐다.섬유를 만들 때 화합물을 합성하는 방식이
-
2022.06.29 09:27
[M투데이 이상원 기자]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품질을 조사한 결과, 3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과 반도체 공급난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주요 자동차업체들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공급망 중단과 공장 인력부족 문제로 완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J.D파워가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2022년형 차량 구매자 8만4,165명을 대상으로 초기품질조사(IQS)를 실시한 결과, 100대당 불만건수(PP100)는 평균 180건으로 전년도의
-
2022.06.28 14:4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운송물량 확보를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오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운송업체와 물량 보전에 합의, 28일부터 탁송을 재개했다.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와 운송업체는 지난 25일 가진 추가 협상에서 줄어든 운송물량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데 합의했으며 27일 노조원 설명회에 이어 28일부터 탁송을 전면 재개했다.또, 노조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로드탁송도 27일 모두 종료됐다. 현대차는 화물연대의 탁송거부로 수출용은 평택항으로, 내수용은 남양 출고센터로 로드탁
-
2022.06.28 13:3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6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차들을 대거 생산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아산공장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신모델 4종을 생산,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으로 전환하는 설비공사를 마쳤다.현재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 대표 세단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고 있는데, 현재 세타엔진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공급부족 및 충남지역본부 조합원의 운송거부 등으로 인해 출고가 약 2~3개월 밀려있는 상태다.하지만, 현대차 아산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다시 풀가동에
-
2022.06.28 11: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세계 물류환경변화에도 선전하며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를 탈환했다.현대모비스는 28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2022 Top Suppliers)에서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를 발표하며, 이는 곧 부품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순위 조사에서
-
2022.06.28 10:1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예외적인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2020년: 7,430대)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19%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구매부 총괄(Chief Procurement Officer) 실바노
-
2022.06.24 15:47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S400d, S450L, S500L, S580 네 가지 모델에 적용되던 천연 나파가죽을 일반가죽으로 대체 생산한다고 밝혔다.나파가죽은 럭셔리 세단의 최상위 트림에만 주로 사용되고 있는 고급 가죽 소재로, 일반 가죽과는 다른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수입차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같은 국산 프리미엄 차종에도 나파가죽 시트 적용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생산됐던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S클래스 4개 모델에는 기본 옵션으로 나파가죽이 적용, 출고됐다.
-
2022.06.23 17:3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종료된 지 7일이 지났지만 충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운송물량 확보를 요구하며 아직도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이 때문에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그랜저와 쏘나타의 출고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두 차종은 반도체 부족 등의 영향으로 출고가 2-3개월씩 밀려 있는 상태다.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22일 조합원 100여명이 아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경찰에 적재불량의 카캐리어를 단속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화물차 출차를 막으면서 충돌, 업무방해 혐의로 조합원 7명이
-
2022.06.23 11:0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부문의 양대 산맥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3나노미터 공정은 이전의 4나노미터 공정에 비해 동일한 칩 설계 기준으로 칩 성능 효율성은 10-15%, 전략소모량은 25-30% 개선시킬 수 있어 칩 공급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삼성전자는 당초 차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 반도체 공정을 올 상반기 중 시작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상반기 중 3나노 반도체 공정 양산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기대돼
-
2022.06.20 18: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KDB산업은행이 이차전지 소재업체 재원산업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KDB 산업은행과 재원산업의 협약은 재원산업의 이차전지 글로벌 생산법인 투자금의 안정적인 조달과 국내 합작 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것이다.재원산업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소재 중견기업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세정제 제조, 이차전지 제조 시 사용되는 용매 재생 및 도전성 물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이 회사는 최근 삼성S
-
2022.06.20 10:51
[M투데이 이세민 기자]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
2022.06.17 17: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차세대 반도체 생산의 필수장비인 EUV 노광 장비 확보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TSMC는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 등 경영진들과 만나 협력강화를 약속한 직후인 16일 ASML로부터 최첨단 노광장치의 차세대판을 2024년 인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에서 ASML만 유일하게 생산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는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에 필수장비로
-
2022.06.17 08:41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전기부품 등 원재료값의 급등으로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을 최대 6,000달러(775만 원) 인상했다.이에 따라 준대형 SUV 모델X는 기존가격보다 최대 6천 달러 오른 12만990달러로 책정됐고, 중형 SUV 모델Y 롱레인지 차종은 3천 달러가 오른 6만5천990달러, 모델 3는 2,500달러 인상된 5만7,990달러로 조정됐다.테슬라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로, 가장 저렴한 모델은 작년과 비교할
-
2022.06.16 16:59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세계 최대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폭스콘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의 새로운 경쟁자로 대두될 전망이다.폭스콘은 지난 15일 대만 가오슝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폭스콘은 2억 달러(2,580억 원)를 투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2024년 1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이 공장의 초기 생산능량은 1.27GWh로 크지 않은 규모지만 추후 확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폭스콘의 류양웨이(Young Liu) 회장은 이날 “이곳
-
2022.06.16 10:1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와 업계가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미세 2nm 칩 양산 경쟁에 가세한다.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과의 양자 칩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르면 2025년에 고유의 2nm 반도체 제조 기지를 구축, 대량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일본기업이 미국기업과 공동투자,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일본기업이 새로운 제조기지를 설립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연구개발 비용과 자본 일부를 보조해 줄 예정이다.2nm 칩 연구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시작되며,